암호화폐 전문가가 엘리엇파동(Elliott Wave Theory) 이론을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리플(XRP)가 5번째 상승파로 최종 13달러까지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차팅 가이(Charting Guy)는 XRP가 3번째 주요 상승파(wave 3 of 3)를 마무리한 뒤 4번째 조정파(wave 4)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상승파(wave 5 of 3)가 XRP 가격을 3.80~4.20달러 범위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엘리엇 파동은 엘리엇이 발견한 가격변동 법칙으로, 시장 가격이 일정한 리듬이 반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리듬은 5번의 상승파동과 3번의 하락파동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XRP는 현재 4번째 조정파를 마무리하며 최종 5번째 상승파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치팅 가이는 이후 2달러 수준의 거시적 조정을 거친 뒤 XRP가 최종 5번째 상승파를 통해 8~13달러 범위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XRP의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가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CD 라인은 시그널 라인 위에 있으며, 히스토그램도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RSI(상대강도지수)는 82로 과매수 상태를 시사하지만, 이는 강한 투자자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