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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트렌드를 읽어야 산다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11-26 17:00

김수식 유통경제부 기자
김수식 유통경제부 기자
“아직도 안 봤어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야기다. 지난 9월에 방영된 흑백요리사는 여전히 인기지만, 본 기자는 아직 시청하지 못했다. 재미없을 것 같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집에 들어가면 TV 등을 잘 안 보기도 하고, 이외에도 핑계를 대자면 많다. 각설하고 주위에서는 트렌디하지 못하다고 장난스레 혀를 찬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하나 안 봤다고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했다. 지금 보니 그럴 만하다. 요즘도 흑백요리사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다. 대화뿐만이 아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라도 시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흑백요리사가 크게 흥행하자 국내 기업들은 프로그램에 나왔던 요리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