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하폐 전문 매체가 리플(XRP)이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비트코인(BTC)의 급등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합의, 규제 환경 변화 등 세 가지 주요 요인으로 인해 리플의 5달러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거론된 것이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 대체 가능성이다. XRP는 국제 송금을 위한 암호화폐로, 기존 스위프트 시스템을 대체할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스위프트가 오랜 기간 금융 산업을 지배해온 만큼 XRP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를 대체한다면 가격 상승에 기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SEC 소송 종료다.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은 XRP 가격 상승에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2021년 강세장에서도 XRP는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으나, 올해 소송 합의로 1억2500만 달러를 지불하며 법적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XRP는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완화와 ‘암호화폐 차르(Crypto Czar)’ 임명이 예고되면서,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160% 이상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 중에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