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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 회동

전선·에너지·배터리 등 전방위 협력 논의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08-19 08:27

(왼쪽 네 번째)구자은 LS그룹 회장과 안원형 사장, 명노현 부회장과 (왼쪽 다섯번째)레반스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가 12일 서울 용산LS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레반스 레디 인도 주총리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네 번째)구자은 LS그룹 회장과 안원형 사장, 명노현 부회장과 (왼쪽 다섯번째)레반스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가 12일 서울 용산LS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레반스 레디 인도 주총리 인스타그램 캡처
LS그룹 회장이 최근 레반스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와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방한한 레디 주총리와 만나 전기·전선,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 등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 LS 측 인사들도 함께했다.
레디 주총리는 회동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S와 폭넓은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며 "우리는 전기 케이블,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를 위한 텔랑가나주에 대한 제조 투자를 포함해 광범위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현재 LS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의 16만2000㎡(약 4만9000평) 부지에 LSCI 사업장을 설립하고, 전력·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LS그룹은 전력·에너지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시장으로 부상하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멕시코 등 북미지역과 베트남, 대만 등에 이은 공격적인 해외투자로 오는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2030’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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