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중소 게임사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게임더하기(GSP Plus)' 지원 사업 계획안을 1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 기업 수를 지난해 35곳에서 올해 60곳으로 2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이다.
콘진원은 이번 게임더하기 사업에서 분야 별 지원 대상 기업의 수와 최대 지원 범위를 세분화할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가상현실(VR) 게임 등 플랫폼 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게임 중심 '성과 창출형': 10개 기업에 각 최대 2억5000만원 △PC·콘솔·가상현실(VR) 게임 중심 '시장 개척형': 20개 기업에 각 최대 1억5000만원 △스타트업 중심 '초기 진입형': 30개 기업에 각 최대 1억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게임더하기 사업으로 콘진원은 총 35개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작품은 테이크원컴퍼니 '블랙핑크 더 게임', 슈퍼플래닛 '탭드래곤: 소녀기사 루나', 하이브로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등이 있다. 이들 게임은 지난해 해외에서 153억원의 매출, 1100만회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콘진원은 이날 발표한 게임 더하기 계획안을 토대로 지원사업 공고를 작성, 공식 사이트와 게임더하기 플랫폼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