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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최상급 아이템에 소유주 아이디 기록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년 1분기 출시
북유럽 신화 배경+언리얼 엔진 5 그래픽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거버넌스 시스템 도입
NFI 시스템으로 아이템 가치 극대화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4-11-23 08:51

위메이드가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정식 출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확정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가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정식 출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확정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혁신된 경제·성장 방식으로 색다른 MMORPG 선보인다

위메이드가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세계수 협곡', '이그드라실의 뿌리' 등 핵심 지역들을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해 북유럽 신화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위메이드는 개발 총괄 디렉터 석훈 PD가 직접 출연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연재하며 게임 관련 정보를 하나씩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경제 시스템, 성장 콘텐츠와 플레이 방식 등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 시스템에 '주화'를 도입했다. 총 발행량이 정해진 '일반 주화'와 발행 가능 기간이 제한된 '시즌 주화'만 최상위 등급 아이템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아이템 가치를 오래 유지시킨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그동안 쌓은 블록체인 게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해 역대 소유주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이용자는 아이템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다른 MMORPG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소개했다. 여러 이용자 성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캐릭터 성장 방식을 기본 성장형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로 구분해 준비 중이다.

기본 성장형 콘텐츠로는 모든 결과가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아티팩트', 시간제 던전 '발할라', 최대 15인이 참여하는 '원정' 레이드 등이 있다. 능동 성장형 콘텐츠에는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하면서 '검은 발키리'를 찾아 승부하는 수동 퀘스트 '사가'가 포함됐다. 이용자는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기거나 다양한 선택 과정을 통해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위메이드는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기대감을 계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티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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