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임직원 1인당 66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올해 1~3분기 실적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KT는 오는 29일 올해 1~3분기 실적 10%에 해당하는 성과배분금 1차분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KT의 2024년도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2128억원으로, 직원들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의 총액은 약 1213억원이다.
성과배분금은 지난 2021년 9월 KT가 신설한 제도로, 당시 KT 영업이익의 10%(별도손익계산서 기준)을 현금 또는 주식으로 임직원에게 균등 배분하기로 한 합의 후 만들어졌다. 올해 성과급 지급 기준은 지난 7월 임금단체협상 때 결정된 사항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자로 특별희망퇴직을 신청한 뒤 퇴직한 이들에게도 1차분이 지급된다. 4분기 실적에 따른 성과급은 2025년 1분기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이때 퇴직자들은 지급에서 제외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