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일본 닛산(Nissan)은 내년 출시되는 7개 모델과 기존 8개 모델에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을 장착한다.
닛산은 8일(현지시간)는 내년 생산되는 차량 100만대에 AEB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AEB 등 주요 안전 기능을 갖춘 차량 생산을 올해 대비 2배 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낫산의 이 같은 전략은 'Nissan Intelligent Mobility'에 대한 포괄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한편,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닛산의 대표모델인 알티마(Altima)와 리프(Leaf), 멕시마(Maxima), 무라노(Murano), 로그(Rogue), 로그 스포츠(Rogue Sport) 등에 표준 장비로 AEB과 전방충돌방지보조
(FCW)가 장착된다.
닛산은 표준화하는 AEB 시스템은 50~300mph의 범위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3월 닛산은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과 자발적 협약을 맺고 오는 2022년부터 경차 등 모든 트림에서 AEB를 장착하기로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