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플래시가 리플(XRP)이 2025년 3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된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리플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료와 새 리더십,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첫 번째로 꼽힌 요인은 오랜 시간 리스크가 되어 온 리플과 SEC간의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 시장 신뢰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SEC의 전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과 친 암호화폐로 분류되는 폴 앳킨스의 부임으로 인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상승 요인은 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확장성이다. RLUSD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더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자인 테더(USDT)가 직면한 법적 제약은 RLUSD의 시장 점유율 확장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 호재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RLUSD는 싱가포르의 인디펜던트 리저브 거래소를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플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의 취임 기금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정치적, 금융적 연결을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리플의 스위프트(SWIFT) 대체 야망은 금융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XRP가 2025년까지 10달러에서 30달러 사이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 낙관적 전망으로 인해 100달러 이상이 예측되고 있다.
한편, 현재 XRP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2.30달러 인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255% 급등한 수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