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휠라가 입지 않는 바람막이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뜻깊은 캠페인을 벌여 훈훈함을 더한다.
24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의류 폐기물을 재활용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하는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휠라의 지속 가능한 활동이다. 고객은 오래되거나 더 이상 입지 않는 바람막이 자켓을 매장에 기부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휠라 매장(아웃렛, 키즈, 언더웨어 매장은 제외)에서 진행되며 기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부를 통해 수거한 바람막이는 세련되고 실용적인 스트링백으로 재탄생해 자립 준비 청년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진행한 첫번째 캠페인에서는 불용품과 샘플 재고, 소비자와 임직원이 직접 기부한 총 3.5톤의 의류를 책상과 의자 140여 개로 업사이클링해 장애 아동 가정과 시청각 중복 장애 교육센터에 전달한 바 있다. 휠라코리아는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부터 휠라 일부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해 상시 수거를 진행하고, 기부와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재자원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리턴 투 케어 캠페인은 휠라 그룹의 3대 사회공헌 테마(어린이·다양성·물)와 그룹의 글로벌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의 3대 축 중 하나인 지속 가능성에 해당하는 ‘지구를 위한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치에 맞닿아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리턴 투 케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과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휠라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휠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