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민관대책위와 과천시민이 용인시의 하수처리시설인 레스피아로 견학을 다녀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견학은 시가 최근 구성한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대책위 김성훈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8명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뒷골, 선바위, 광창마을 주민 등이 참여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수처리시설의 선진지로 손꼽히는 레스피아의 지하 하수처리장 시설 전체와 지상에 조성된 실내 스포츠센터와 체육공원을 둘러봤다.
실내 스포츠센터는 1,244석 규모의 아트홀, 인공암벽장, 수영장, 스쿠버실, 헬스장 등이 있으며,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리틀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돼 있다.
민관대책위와 시민들은 하수처리시설이 전면 지하화돼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관련 민원 등이 전무하다는 점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 점 등에 주목했다.
김성훈 민관대책위원장은 “레스피아 인근 주민들이 하수처리장에 조성된 편의시설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추후 과천시 환경사업소를 계획할 때 주민의 편의에 대한 요구를 시설 계획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지은 이인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