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틀리풀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혁명 이끌 최고 주식"

양자컴퓨팅이 미래 컴퓨팅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아이온큐(IONQ)를 '최고의 양자컴퓨팅 주식'으로 꼽으며 그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아이온큐는 2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8.21% 급등, 48.2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모틀리풀은 아이온큐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앤시스(Ansy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발자와 기업들은 이러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리소스를 직접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다.

모틀리풀은 "아이온큐의 광범위한 클라우드 접근성은 시장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며 "주요 플랫폼을 통한 아이온큐 양자 시스템의 접근성은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온큐는 아마존, 록히드마틴 등 기술 및 항공우주 분야의 선두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투자는 아이온큐에게 자본 확보뿐만 아니라 귀중한 산업 파트너십을 제공하여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틀리풀은 "기관 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유통 주식의 40.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신흥 기술 기업으로서는 매우 높은 수치"라며 "이는 아이온큐가 보유한 핵심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등 지적 재산권에서의 경쟁 우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는 제약,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을 통해 스웨덴에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 센터를 설립하여 약물 발견 및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컴퓨팅 기능을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에 통합해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모틀리풀은 "이러한 전략적 관계는 다양한 산업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상업적 응용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공군과 5,45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네트워킹 호환성 확보, 대규모 양자컴퓨팅 시대 열 것"

아이온큐는 최근 미국 공군 연구소와 5,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확장 가능하고 배치 가능한 양자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 계약을 통해 아이온큐는 기존 통신 인프라와 호환되는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하고, 상호 연결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여 대규모 양자컴퓨팅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모틀리풀은 "이 계약은 아이온큐가 2024년에 수주한 가장 큰 미국 양자컴퓨팅 계약"이라며 "네트워킹 호환성에 중점을 둔 이번 계약은 대규모 양자컴퓨팅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양자컴퓨팅 기술의 특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복잡한 상업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내결함성 시스템을 개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개별 주식 투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디파이언스 퀀텀(Defiance Quantum) ETF는 아이온큐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개별 주식 투자에 비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틀리풀은 "양자컴퓨팅의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들에게 아이온큐는 혁신적인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포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아이온큐의 순수 플레이 지위와 시장 선도적 지위는 양자컴퓨팅 혁명을 이끌어갈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