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식 투자, 2025년 3자리 수익 노린다면 사운드하운드·앱러빈 주목

2025년 투자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자리 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사운드하운드 AI(SOUN)와 앱러빈(APP)이 주목받고 있다고 금융 웹사이트 인베스트팅닷컴이 25일(현지시각) 전했다.

사운드하운드AI와 앱러빈은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익화하고 있으며, 탄탄한 기술력과 밝은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AI는 2024년 급격한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성장 속도와 함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맥도날드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현재 1만 개 이상 매장에서 사운드하운드의 AI 기반 콜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4만 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기술은 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리에서 의미를 바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운드하운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와 HC 웨인라이트는 최근 사운드하운드의 목표 주가를 두 배 이상 높였으며, 현재 평균 목표 주가는 24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앱러빈은 모바일 앱 마케팅 및 수익화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앱러빈의 플랫폼은 기계 학습을 통해 타겟 고객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전자상거래 시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2024년 앱러빈은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앱러빈의 성장세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현재 평균 목표 주가는 450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약 35% 높은 수준이다.

앱러빈은 꾸준한 거래량 증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통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P 5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