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솔라나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TF 발행 전 단계인 서류 제출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각)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희망하는 자산 운용사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며칠 안에 ETF 승인 절차의 다음 단계로 거래소의 거래 규칙 변경(19b-4) 서류가 제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까지 반에크와 21쉐어스, 커네리 펀드, 비트와이즈 등이 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라며 "19b-4 제출이 SEC의 승인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 친가상자산(암호화폐) 행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SOL 현물 ETF 승인을 낙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b-4 제출서류는 거래소(Cboe)가 발행자를 대신해 제출하는 서류로, 연방관보에 게재되면 SEC의 승인 절차가 시작된다. 지난 8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BZX가 19b-4 서류를 제출한 바 있었지만, SEC가 19b-4 서류를 거부하면서 승인이나 거부 절차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 비판적이었던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이 사임하고 친 암호화폐 시장 인사가 위원장에 취임할 경우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