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서울 중랑구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시행자인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토지등 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상봉역4구역은 상봉1동 304-4번지 일원에 자리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Lynn.에디션514’는 8552.0㎡의 면적에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5가구로 건설된다. 수주금액은 약 759억 원 규모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착공은 2028년 하반기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모아주택으로 개발될 경우 지하 3층~지상 29층, 514가구에 공사비는 1581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우미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미건설은 ‘Lynn. 에디션514’를 제안하며 서울에 처음 선보이는 ‘린’ 브랜드에 맞게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측벽 및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내부에는 수준 높은 마감재와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우미건설은 종합부동산 회사로서 부동산 사업영역 전 과정에 걸친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주택, 건축 사업은 물론 프롭테크, 비주거 부동산, 상업시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고 수도권 및 전국 주요지역으로 정비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