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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해운협회와 해운산업 발전 위해 업무협약...해운정책 개발 등 상호 협력

전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4-12-02 11:49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과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선박금융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과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선박금융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해운협회와 '선박금융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해운협회가 보유한 전문성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적외항선사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박금융 개선방안 모색 △해운업계 동향 파악 △공동연구 △해운사 ESG경영 확산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해운협회와 함께 ‘중·소 외항선사 지원에 특화된 캠코선박금융’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최근 해운 시황의 급격한 변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외항선사에 대한 지원강화 및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와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외항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시 한번 두손을 맞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와 해운협회는 지난달 28일 ‘ESG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국내 해운사에 글로벌 ESG 트렌드와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국내 해운사의 지속가능경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캠코는 2015년부터 총 3조1647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했으며, 202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신조선박까지 확대해 대규모·고효율 신조선박 건조에 대해 총 3804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해운업 금융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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