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산하 교육 담당 기관 GGA(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게임 통계 분석 플랫폼 오피지지(OP.GG)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이후 오피지지는 자사 데이터 기술을 GGA 측에 제공, GGA 수강생들에게 보다 정밀한 게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데이터 교류·기술 지원·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e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젠지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미국계 e스포츠 기업으로 한국·상하이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동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펍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과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서울 다이너스티' 등을 운영 중이다.
오피지지는 지난 2013년 설립된 IT 업체로 LOL,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국내 인기 게임의 통계를 분석하는 플랫폼 등을 운영 중이다. 2018년 LOL·발로란트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왕관 GGA 사장은 "오피지지와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교육 분야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GGA는 이후 어떤 교육기관도 선보이지 못한 혁신성을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