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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개팀이 꼽은 우승 후보, 돌아온 3강 '티젠담'

스프링 우승 T1·준우승 젠지·전력 보강한 담원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6-08 17:54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LOL파크 LCK 아레나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LOL파크 LCK 아레나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즉 LCK의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10개 팀 관계자들이 모인 미디어데이에서 T1과 젠지 e스포츠, 담원 기아 등, 3개 팀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T1·젠지·담원 등 3개 팀 모두가 다가오는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을 목표라고 참가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을 제외한 우승 후보로도 서로를 지목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T1과 젠지, 담원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각각 우승·준우승·3위를 차지했던 명실상부한 LCK의 '3강'이다. 이중 담원은 젠지와 4강전에서 3:2 접전을 펼친 것은 물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20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었던 '너구리' 장하권을 다시 영입해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특히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 자신의 팀원을 제외하고 가장 경계할 만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리브 샌드박스의 '크로코' 김동범 선수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온플릭' 김장겸 선수는 서머 스플릿에 새로이 합류한 장하권 선수를 지목했다.

또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담원의 미드 '쇼메이커' 허수 선수를, 농심 레드포스의 '고스트' 장용준 선수와 DRX의 '표식' 홍창현 선수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담원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선수를 지목했다. 또 프레딧 브리온의 '엄티' 엄상현 선수는 쇼메이커·캐니언 콤비를 위협적인 선수라고 지목하는 등, 10팀 중에서 6팀이 담원 선수들을 위협적인 상대로 꼽았다.

각 팀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른 김건부 선수는 젠지 e스포츠에서 자신과 같은 정글 포지션으로 뛰는 '피넛' 한왕호 선수를 지목했다. 광동 프릭스의 '테디' 박진성 선수와 KT 롤스터 '라스칼' 김광희 선수는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선수를,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는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선수를 위협적인 상대로 평가했다.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10개팀 코치·선수들이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10개팀 코치·선수들이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서머 스플릿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재민 담원 코치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전승 우승을 했던 만큼 T1이 유력하다" 최성훈 T1 감독은 "스프링 결승전에서도 위협적이었던 젠지가 합을 꾸준히 맞춰온 만큼 충분히 우승 후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고동빈 젠지 감독은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담원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세 팀 중에서 광동 프릭스의 장누리 감독은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은 두 팀인 DRX의 김상수 감독은 "롤드컵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으며 프레딧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며 플레이오프에 도달한다면 롤드컵을 바라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의 장용준 선수와 한화생명의 김장겸 선수는 모두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8위, 9위를 차지했던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의 아쉬운 모습을 털어내고 더욱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LCK 스프링 스플릿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로 막을 연다. 롤파크 전 좌석이 전면 개방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자제됐던 음성 응원 역시 허용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 방역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큰 사고 없이 선수와 팬 모두 온전히 LCK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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