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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빅테크, 올해 시장 지배력 약화...선별투자 해야”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5-01-04 08:59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급등을 견인한 빅테크 주식의 영향력이 올해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별적 투자를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의 리샤 샬렛 자산관리 부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둔화하면서 7대 기술주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알파벳 및 테슬라 등 빅테크 7개 종목을 일컫는 말이다.
살렛은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기업의) 실적 둔화는 매우 높은 두 자릿수의 수익 증가에 베팅하고 있는 일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올해는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빅테크 기업은 S&P500 지수의 23% 급등에 절반 이상의 기여를 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34%에서 올해는 1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 또한 커질 전망이다.

살렛은 트레이더들이 올해 메가캡 기술주 매수에 있어 한층 신중해 지면서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살렛은 "개별 기업의 익스포저(노출) 차이가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드는 주기에 도달했다"면서 "AI 성장 스토리 자체에 대한 다양한 노출, 반독점 위험에 대한 노출 및 최근의 매우 강한 달러에 대한 노출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및 씨티그룹 등 월가 주요 은행들도 고객들에게 빅테크에서 벗어나 투자를 다각화할 것을 촉구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BofA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7의 성장 기대치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지만, 실적은 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살렛은 2025년의 핵심은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S&P500 기업 중에서 주식을 선별하는 것"이라며 "가장 기대가 강했던 곳에서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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