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폴리티코 '2025년 블랙스완 시나리오', 핵확산·AI·전염병 '3대 충격' 예고

전문가 15명이 경고한 세계질서 격변...한반도 핵무장 가능성도 포함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5-01-05 07:12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 승무원이 달을 향해 여행하면서 본 지구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 승무원이 달을 향해 여행하면서 본 지구의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가 새로운 불확실성 시대로 향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3일(현지시각) 공개한 '2025년 블랙스완 시나리오' 보고서는 세계 질서가 근본부터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이 보고서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세계 각국 전문가 15명은 다음과 같은 충격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사상 최대 규모 사이버 공격 발생 △이란 핵개발 중단 비밀협정 체결 △미국 내 분리주의 확산 △신종 전염병 창궐 △트럼프-시진핑 협력 구도 전환 △중동 평화 진전 △남한 핵무장과 동아시아 핵도미노 △벨라루스 정권 붕괴 △기후위기 심화 △양자컴퓨팅 혁명 △미군 백신거부 사태 △글로벌 금융시장 붕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력망 마비 △푸틴 통치체제 붕괴

이 시나리오들은 세 가지 핵심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핵확산과 지정학적 긴장이다. 가장 충격적인 전망은 한국의 핵무장이다. "북한 핵위협 심화와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도 저하가 한국의 핵무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는 일본과 대만의 핵무장으로 이어져 동아시아 안보 질서를 근원부터 뒤흔들 수 있다.

둘째, 기술 위협이다. AI 기반 사이버 공격과 양자컴퓨팅 발전이 금융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암호체계가 무력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주목받는다.

셋째, 보건·사회 위기다. 새로운 전염병 발생과 백신 거부 움직임이 맞물려 글로벌 혼란이 예상된다. 미군의 백신 거부는 군사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전망은 미중관계 반전 가능성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재집권 이후 미중 관계가 협력 구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갈등과는 상반된 전망이다. 그러나 국제관계의 역동성과 두 지도자의 실용주의적 성향을 고려할 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흥미롭다. 중국의 경제난과 트럼프의 정책 우선순위 변화가 배경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한국에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기한다. 미중 갈등 완화는 수출 중심 경제에 호재지만, 핵무장 경쟁은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응 방안으로 △국제협력 강화 △디지털 보안체계 구축 △보건의료 시스템 정비를 제시했다. 한국은 특히 정치적 안정을 통해 안보태세 강화와 경제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2025년은 세계 질서의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각국은 이러한 복합 위험에 대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전기차, 타도 될까? 미쿡 전기차의 숨은 매력 찾기
왕초보의 솔직 리뷰, 처음부터 픽업트럭이 똭!! 여심 저격에도 똭!!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