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CNBC "엔비디아· 머크·셰브론 등, 내년 다우지수 최고 종목"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2-27 09:03

엔비디아 로고가 컴퓨터 마더보드 근처에 표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가 컴퓨터 마더보드 근처에 표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식시장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 중 엔비디아와 머크(Merck) 등 일부 종목이 내년에 20% 이상 상승하며 지수 내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다우 지수 구성 종목 중 엔비디아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머크, 존슨앤드존슨 및 암젠, 주요 석유회사 셰브론,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의 주가가 내년에 20% 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올해 15% 가까이 상승했다. 지수는 그렇지만 이달 들어서는 3% 넘게 하락하며 4월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CNBC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 전망치와 투자 등급을 분석한 뒤 내년 머크의 주가 상승 여력이 32%로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머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8% 하락했지만, 회사가 개발 후반 단계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이 팔리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언급됐다.

머크는 지난 10월 말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암 예방 백신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조정 이익 가이던스도 낮춘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팀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형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면서 머크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그는 키트루다의 지속적인 호실적으로 머크를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우수한 'GARP'(합리적인 가격에서의 성장)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올해 고전했던 다른 제약주인 암젠과 존슨앤드존슨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애널리스트들은 암젠과 존슨앤드존슨 주가가 내년에 각각 21.8%와 21.66%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도 약 28.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들어 암젠 주가는 8% 이상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는 각각 7%와 3% 넘게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머크와 존슨앤드존슨 및 암젠이 내년에 다우 지수에서 배당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세 회사는 현재 3%를 초과하는 배당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한 엔비디아는 내년에도 주가가 거의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180%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들어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고점 대비 한때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 구간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월가에서는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22명의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에 대해 ‘강력 매수’ 등급을 제시했고 37명은 ‘매수’로 평가했다. 단 6명의 애널리스트만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 확대’ 등급을 재확인하면서 주가에 대한 우려가 "장기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왕초보의 솔직 리뷰, 처음부터 픽업트럭이 똭!! 여심 저격에도 똭!!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