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 카드를 일제히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별도 충전 절차없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능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이 자주 찾는 영역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고객은 요금을 충전할 필요 없이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 삼성카드' 고객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은 다음달 이후 고객의 결제일에 자동으로 청구된다.
'기후동행 삼성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선호하는 일상 영역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커피전문점· 편의점 이용금액의 10%, △ 디지털콘텐츠 이용금액 30%, △ 배달앱·온라인쇼핑몰·올리브영·다이소 이용금액의 최대 7%, △ 이동통신 정기결제 이용금액의 최대 7%를 각각 월 최대 6천원, 총 2만 4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신용∙체크카드 결제 기능과 다양한 카드 혜택을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용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5%(월 최대 7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10%(월 최대 7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10% 및 스포츠 업종 5%(월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업종) 2% (월 최대 4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5% (월 최대 4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5% 및 스포츠 업종 2%(월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신한카드와 NH농협카드의 기후동행카드도 온·오프라인 영역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