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 버스가 인공지능 얼굴인식과 무선 번역 서비스 기능으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넷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인공지능(AI)을 갖춘 2층 시티투어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인터넷 검색 업체인 바이두(Baidu)와 현지 관광회사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두고 개발한 시티투어버스는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버스의 두가지 강점은 우선 인공지능이 관광객의 얼굴을 인식하므로 승차할 때 티켓을 소지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하나는 차량의 무선 번역사가 관광객에게 번역·음성 답변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차량 내 무선 번역 서비스는 영어·스페인어·일본어·한국어·태국어·러시아어·독일어·아랍어 등을 지원한다.
시티투어버스는 내년 1월에 공식 운행되며 운행 초기 10대의 차량으로 시작해 연말에는 10대를 더 추가해 총 2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