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브로드컴, 시총 1조 달러 돌파...2025년에도 질주 이어갈까?

AI 열풍 속 급등... 고평가 논란, 성장 지속 여부는 '미지수'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5-01-02 08:25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브로드컴 사무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브로드컴 사무실. 사진=로이터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하며 화려한 성적표를 거뒀지만, 고평가 논란 속에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브로드컴의 주가 급등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원동력이었다. AI 관련 매출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현재 주가는 예상 미래 이익의 40배에 육박하며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브로드컴, AI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


2024 회계연도에 매출 5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특히, VM웨어(VMware) 인수 효과와 AI 관련 매출 급증이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 솔루션 사업 부문은 7% 성장한 301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AI 관련 매출은 무려 220% 증가한 122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호크 탄(Hock Tan)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거품 논란' 속 2025년 전망은?


전문가들은 브로드컴의 미래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브로드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었으며, 향후 성장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 가트너(Gartner)는 2025년 말까지 생성 AI 프로젝트의 30%가 실패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AI 시장 성장 둔화는 브로드컴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투자자들은 브로드컴의 향후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VM웨어 인수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인 성장률과 AI 사업의 성장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전략 변화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투자 전략, 신중한 접근 필요


브로드컴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지만, 현재 주가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투자 결정에 앞서 AI 시장 성장 전망, 브로드컴의 실적, 고객 의존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전기차, 타도 될까? 미쿡 전기차의 숨은 매력 찾기
왕초보의 솔직 리뷰, 처음부터 픽업트럭이 똭!! 여심 저격에도 똭!!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