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4%) 하락한 2561.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68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1억원, 182억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0.87% ), SK하이닉스 ( 1.57% ), LG에너지솔루션 ( 3.24% ), 삼성바이오로직스 ( 0.90% ), 현대차 ( -1.93% ), 셀트리온 ( 0.72% ), 삼성전자우 ( 0.43% ), 기아 ( -1.06% ), KB금융 ( -0.96% ), 신한지주 ( -0.35% )
코스닥은 9.86포인트(1.34%) 상승한 743.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743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15.00% ), 에코프로비엠 ( 0.94% ), 에코프로 ( 1.27% ), HLB ( -0.65% ), 리가켐바이오 ( 4.31% ), 휴젤 ( 2.96% ), 엔켐 ( 1.40% ), 삼천당제약 ( -1.02% ), 클래시스 ( -5.83% ), HPSP ( 0.85% )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와 관련해 "수급 영향이 컸다"며 "오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 꾸준하게 순매수에 나서다가 장 후반에 매도세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을 확정한 지난 6일 0.52% 하락했고, 전날에는 0.04% 소폭 반등했다.
박 연구원은 "장 초반에 저가 매수와 반발 매수가 유입됐다가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로 복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