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적인 섬유강국인 인도네시아의 섬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3위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매체 니아가에 따르면 안디 리잘디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산업연구개발원장은 이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산 섬유 및 섬유제품(TPT)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리잘디 원장은 “한국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섬유와 섬유제품은 4억9300만 달러(약 687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덕에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섬유·의류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국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