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10일 ‘독립유공자후손 희망나눔태양광 11호’를 충남 보령에 거주 중이신 독립유공자 故김정규(1883~1960) 선생의 자녀인 김중정님 가정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故김정규 선생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1913년 간도 용정촌에서 북장로파 계열의 혼춘(琿春)지회를 설립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선교활동을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며 계몽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1919년 3월 중국 길림성 훈춘지방에서 시위에 모인 군중 800여명과 함께 큰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행진하는 시위를 전개하였으며, 대힌국민의회의 밀서를 받고 시위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애국애족의 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故김정규 선생의 자녀인 김중정님은 “어느덧 아버님의 나이를 훌쩍 넘은 나이에 다시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뜻을 챙겨봐주시어 고맙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주시어 지원사업을 해주신 그랜드썬봉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랜드썬봉사단과 국가보훈부가 함께 추진하는 독립유공자후손 희망나눔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은 에너지 지원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그들의 숭고한 헌신을 발판삼아 선한 영향력으로 희망의 빛을 지속적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희망의 빛을 전파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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