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서비스 제공하는 ‘에잇퍼센트’가 어린이 재테크 목적의 온투금융(P2P) 투자를 소개했다. 23일 에잇퍼센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등 자녀들에게 선물이나 용돈을 주는 시즌을 전후로, 자녀 명의의 온투금융 계좌 개설 문의늘고 있다.
대표적인 P2P 금융 플랫폼인 에잇퍼센트는 자녀의 투자 계좌 등록을 원하는 부모들의 문의가 지속됨에 따라 미성년자의 가입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온투금융 투자는 펀드나 ELS와 유사하게 보호자 동의 절차를 거쳐 투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녀의 온투금융 투자 계좌를 개설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동의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의 통장 사본을 이메일 또는 등기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최소 5000원부터 4000만 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연 수익률 8~12% 내외의 만기 3~12개월의 투자 상품에 참여할 수 있다. 주거 안정과 관련된 아파트 담보대출, 증권 계좌 담보대출, 개인 신용대출 투자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자녀에게 목돈을 줄 때는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최대 2000만 원까지 과세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세에 2000만 원을 증여한 뒤 10년 후 추가로 2000만 원을 증여하면, 총 4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연 평균 10%의 수익률로 투자한다면, 매월 약 33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온투금융은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