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섰다.
코스피 상장사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 등 약 123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6640원에 신주 3012만482주(보통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