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자사주 매입 효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어치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해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효과에 지난주 '4만전자'와 시가총액 '300조원 붕괴' 쇼크를 가뿐히 벗어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500원(6.54%) 상승한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가 상승하면서 20조8942억원 증가해 340조2776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 동안 42조3800억원 증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