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포함한 행복주택 1589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한다. 청년의 경우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4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대상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522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377세대 및 예비 입주자 690세대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500만원에 임대료 22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800만원에 임대료 41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700만원에 임대료 53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임대료 60만원이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으며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 기간을 합산해 공급 대상 별 최대 거주 기간 제한을 받는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지난 27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 대상 별로 다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1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년 1월 24일과 5월 16일 발표하며 입주는 7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