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을 앞둔 택지지구 분양 단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 단계에 접어든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잇점이 있어서다.
이에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공급되거나 이미 어느 정도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곳의 분양 단지가 공급 채비를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4Bay 판상형으로 구성되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 대형공원(약 2만3천여㎡)이 있고,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약 1만2천여㎡)이 갖춰질 예정이다.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오는 2025년 개교 할 예정이고 고등학교 인근에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해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신동아건설도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세대로 공급된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인근에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다음달 경기 의왕시 월암지구 B2블록에 짓는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703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1호선 성균관대역을 비롯해 덕영대로, 봉담과천로 월암IC,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한양도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8블록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34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89세대로 공급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고 브레인시티 내 중·고등학교도 신설 예정으로 교육환경을 누리기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수년의 터울을 두고 분양하기 때문에 개발이 장기간 진행되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마지막 분양 단지가 결국 새 아파트로 주목받으며 시세 상승을 이끌어갈 요인이 다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