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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신청 수요는 급감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5-01-03 05:44

2024년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드몬트의 주택에 판매 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드몬트의 주택에 판매 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주간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거의 6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은 미국 모기지은행가협회(MBA) 자료를 인용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계약 금리가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8bp(0.08%포인트) 상승한 6.9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한 주간 14bp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의 상승을 이끌었다.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지난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6%를 돌파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7.07%로 추가 상승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수요는 연말연시를 맞은 계절적인 시장 둔화와 7%에 가까운 금리가 맞물리며 급격히 감소했다. 신규 주택 구입 신청은 13% 감소했고 주택 재융자 신청은 36% 급감했다.
그렇지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별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의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 상승 환경에 점점 더 익숙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지난 11월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가 약 6.8%까지 상승했을 당시 기존 주택 매입 계약 체결 건수가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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