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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전면수정"

뉴욕증시 실적발표 = 슈마컴 SMCI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마라톤 페트롤리엄, 얌!브랜즈,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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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대선 와중에 연준이 11월 FOMC를 시작하면서 금리인하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연이어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급속 퇴조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비트코인 ETF와 달러 인덱스 환율등이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전면재조정에 들어갔다는 보도고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과 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대선 트럼프 트레이드 급속 퇴조 속에 미국 연준 FOMC 가 고용충격을 의식해 빅컷 금리인하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동맹 슈마컴(SMCI)이 회계조작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빠졌다. 양자컴퓨터 이이온큐는 내부자 거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간 발표일정

11월 5일= 미국 대선 대통령 선거, 무역수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마라톤 페트롤리엄, 얌!브랜즈,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11월 6일= 미 연방준비제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 차, CVS 헬스, 퀄컴, 길리어드 사이언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마라톤 오일, 매치그룹 실적 발표

11월 7일= 미 연방준비제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일 차, 금리 결정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기준금리 결정,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단위노동비용·생산성 예비치, 도매재고 확정치, 월 소비자신용, PG&E, 모더나, 랄프 로렌,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에어비엔비, 익스피디아 등 실적 발표

11월 8일=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 파라마운트 글로벌 실적 발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대선 막판 여론조사들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트럼프 승리 가능성에서 물러서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주요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47% 내렸다. 이는 최근 2개월여 사이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 국채 선물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7% 대 44%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된 이후 나온 것이다.

한대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고 국채 매도세가 강해졌으며, 트럼프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전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상황이다. 주말을 거치면서 트럼프가 우위에 있다는 전망도 약해졌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그동안 트럼프 당선을 예상해 움직인 자금이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에 따라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판단해 더 큰 자금이 움직일 전망이다.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 흐름이었다. 저가 매수가 몰린 가운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며 강한 투자 심리가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2% 이상 오르면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을 주도했다. 일본 증시의 경우에도 휴장을 끝내고 개장하며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났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6.78포인트(2.32%) 상승한 3,386.99, 선전종합지수는 63.55포인트(3.20%) 급등한 2,047.77에 장을 마쳤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진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지방 정부 부채 한도를 높이는 제안을 검토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전월치 50.3과 예상치 50.5를 웃돌았다. 22개월째 확장 국면이다.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이 짙었지만 투기세력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1.23포인트(1.11%) 상승한 38,474.9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20.00포인트(0.76%) 오른 2,664.2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마감 시간은 종전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된다. 폐장 시간 연장은 1954년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춰진 뒤 70년 만이다. 달러-엔 환율은 0.15% 상승한 152.370엔을 기록했다.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72% 빠졌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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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다. 대선 불확실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매매는 피하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는 다우존스산업지수에 편입된 데 힘입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59포인트(0.61%) 내린 41,794.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1포인트(0.28%) 내린 5,712.6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93포인트(0.33%) 떨어진 18,179.98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판세를 초박빙으로 다시 돌려놨다는 주말 간 여론조사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졌다. 두 시장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를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해왔던 만큼 선거일을 앞두고 반발 매매가 나왔다.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州)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에 관망세는 더 짙어졌다. 엔비디아가 다우지수로 편입되면서 장 중 시총 1위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마감 후 인텔을 대신해 다우지수 편입이 결정됐다. 인텔은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장 중 2.63%까지 오르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접어들며 오름폭이 줄었고 결국 시총 2위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0.4% 하락했으나 시총 1위 자리는 지켰다. 인텔은 다우지수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93% 떨어졌다. 엔비디아 외에 150여년 역사의 페인트 전문 제조업체 셔윈 윌리엄스도 화학기업 다우 대신 다우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다우는 2019년 모기업 다우듀폰을 대신해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렸었다. 셔윈 윌리엄스 주가가 4% 넘게 오른 반면 다우케미칼은 2%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이 호조를 보였다. 팔란티어의 3분기 조정 EPS는 10센트로 시장 예상치 9센트를 웃돌았다. 매출도 7억2천500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 25bp 인하 확률은 98%로 반영됐다. 시장은 25bp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46%) 오른 21.98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30% 증가한 7억2천5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평균은 7억370만 달러였다. 순익은 1억4천40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팔란티어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5%가량 급등했으며, 12%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 및 상업 부문 수요에 힘입어 재무 성과가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140% 이상 급등했다. AI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고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현재 모든 미군 지부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스피가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기대감이 하루 만에 소멸되며 2,57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87%), SK하이닉스[000660](-0.41%), LG에너지솔루션[373220](-1.41%), POSCO홀딩스[005490](-1.59%), 현대차[005380](-0.69%), 기아[000270](-0.41%) 등이 내렸다. 고려아연[010130](15.85%)은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제동 가능성에 급등했으며 KB금융[105560](0.33%), NAVER[035420](0.46%)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30%) 내린 751.81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2.18%), HLB[028300](-3.44%), 리가켐바이오[141080](-0.31%), 엔켐[348370](-3.88%)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086520](0.81%), 휴젤[145020](1.57%), 삼천당제약[000250](0.69%), 클래시스[214150](1.79%) 등은 올랐다.

미국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2009년 등장한 이후 네 번째 미국 대선을 맞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미 대선 이후 항상 상승세를 보였고, 선거일 당시의 가격으로는 결코 떨어진 적이 없다고 짚었다. 미국 대선이 있었던 2012년 11월5일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1달러 안팎에서 맴돌았으나, 다음해 11월에는 가격이 1만2000% 급등해 1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2016년 11월 대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700달러였는데, 다음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8000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약 3600%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2020년 11월 대선이 있은지 1년 지난 뒤에는 478% 상승, 6만9000달러라는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약진하면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에 투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채 수익률이 내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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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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