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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물가 "예상밖 마이너스 0.1%"

노동부발표 6월 헤드라인 CPI 물가= 전년대비3.0% 전월대비 -0.1% , 근원 CPI 물가=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0.1%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7-11 21:30

미국 6월 CPI 소비자물가 지수/ 노동부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6월 CPI 소비자물가 지수/ 노동부 발표
CPI물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연일 금리인하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즉 CPI 물가지수가 나왔다.

CPI 물가지수는 개인소비지출 기준의 PCE 물가지수와 함께 연준 FOMC가 금리 동결,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이다. CPI 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준 FOMC의 금리인하는 그 만큼 더 늦어 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이 등이 CPI 와 PPI 그리고 PCE 물가에 만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CPI 물가지수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CPI물가에 이어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곧 나온다>
12일 뉴욕증시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CPI는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CPI는 3.0%올랐다. 그 전 5월에 비해 상승폭이 떨어졌다.6월 근원 CPI 는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0.1% 올랐다. 뉴욕증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밑돈 수치이다.

Consumer Price Index Summary

CONSUMER PRICE INDEX - JUNE 2024
The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CPI-U) declined 0.1 percent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after being unchanged in May,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ported today. Over the last 12

months, the all items index increased 3.0 percent before seasonal adjustment.
The index for gasoline fell 3.8 percent in June, after declining 3.6 percent in May, more than offsetting

an increase in shelter. The energy index fell 2.0 percent over the month, as it did the preceding month.

The index for food increased 0.2 percent in June. The food away from home index rose 0.4 percent over the

month, while the food at home index increased 0.1 percent.

The index for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rose 0.1 percent in June, after rising 0.2 percent the

preceding month. Indexes which increased in June include shelter, motor vehicle insurance, household

furnishings and operations, medical care, and personal care. The indexes for airline fares, used cars and

trucks, and communication were among those that decreased over the month.

The all items index rose 3.0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ing June, a smaller increase than the

3.3-percent increase for the 12 months ending May. The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index rose 3.3

percent over the last 12 months and was the smallest 12-month increase in that index since April 2021.

The energy index increased 1.0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ing June. The food index increased 2.2

percent over the last year.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틀간의 의회 증언을 통해 통화정책 전환(피봇: pivot)의 의지를 강력하게 천명했다. 파월 의장은 의회에서 노동시장이 충분히 둔화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지속적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줄어들었으며 노동시장이 여기에서 더 완화되는 것은 필요하지도 않고 환영 받지도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오도록 하는 동시에 급격한 해고 증가를 막는 것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는 노동시장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천은 아니다"라며 지난 2년간 너무 강한 노동시장으로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것에서 입장이 돌아섰음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의회 증언에서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시사하지는 않았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뉴욕증시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이 금리 인하의 기준이 몇 개월 전보다 더 낮아졌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연준 이사를 역임한 로렌스 마이어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대해 "(통화정책의) 조류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또 파월 의장의 메시지가 노동시장이 "원치 않는 둔화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노동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뉴욕증시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CPI는 전월비 0.1%, 전년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5월의 0%에 비해 소폭 높은 것이다 반면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5월의 3.3%보다 낮은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5월에 전월비 0.2%, 전년비 3.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비와 전년비 상승률 모두 지난 5월과 동일한 것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30~31일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95%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9월 FOMC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0%를 넘는다.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거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될 전망이다.

CPI는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발표됐다. 일단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연준이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좋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 경제가 약화할 수 있다"고 언급,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르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6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 35% 확률

CPI가 전월 대비 0.15%에서 0.20% 상승할 경우: S&P 500은 0.5%에서 1% 상승할 것으로 진단됐다. JP모건은 "주요 포인트는 주거 비용이 하락하는지 여부다"고 강조했다. 주가비용 증가는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 30% 확률= CPI가 0.2%에서 0.25% 상승할 경우: 소수점 자릿수가 초기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0.25%가 반올림해 0.3%가 되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0.2%가 되면 긍정적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S&P 500은 0.25%에서 0.75% 상승할 전망이다.

◇ 15% 확률=CPI가 0.25%에서 0.3% 상승할 경우: 이 시나리오에서는 주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S&P 500은 0.75%에서 1.25% 하락할 전망이다.

◇ 15% 확률=CPI가 0.1%에서 0.15% 상승할 경우: 이 결괏값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이는 "원자재 디스인플레이션 가속화" 신호일 수 있다. S&P 500은 1%에서 1.5% 상승할 전망이다.

◇ 2.5% 확률= CPI가 0.3% 이상 상승할 경우: 이런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S&P 500에 1.25%에서 2.5%의 매도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

◇ 2.5% 확률 =CPI가 0.1% 미만 상승할 경우: 주가가 1%에서 1.75%의 급등할 수 있다. JP모건 트레이더들은 "이는 아마도 7월 금리 인하 요구를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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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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