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한국기업평가 장기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설립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된 회사는 NPL 전업사 중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유일하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전망 등을 제시했다.
실제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말 11억원 △2023년 말 39억원 △2024년 9월말 104억원으로 점차 확대됐다. 자산 또한 △2022년 말 3361억원 △2023년 말 8777억원 △2024년 9월 말 1조3802억원으로 설립 이후 지속 성장 중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s) 등급을 부여받았고, 2024년 6월에 A-(p)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안정적 수익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아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한 단계 상향 조정된 A0(S) 등급을 부여받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