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금융안정보고서] "환율 상승, 금융기관 재무건전성 영향 크지 않아"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12-24 16:16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진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사설환전소 환율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진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사설환전소 환율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금융기관 재무건전성의 부정적 영향이 대체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국내 은행의 경우 외화자산과 외화부채를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의 원화환산액 증가로 총자본비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외화 RWA 비중이 2024년 3분기 말 22.6%로 직전 환율 급등기인 2022년 3분기말 26.2%에 비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의 경우 외환파생상품 관련 증거금 납부로 인한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보수적 외화유동성 관리 등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상승이 비헤지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액을 증가시켜 가용자본을 일부 늘릴 수 있으나 대부분의 외화자산이 헤지되어 있어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아울러 유동성 측면에서는 환헤지 비용 상승으로추가 원화자금이 필요하거나 변동증거금 납입 요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보험회사의 원화채권 보유 규모를 고려할 때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회사 자본적정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도 환율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볼 때, 환율 상승이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단기적 자금수요와 환율 급등이 맞물릴 경우 일부금융기관들이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급등시자금 수요가 단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외환스왑 만기 장기화를 유도하는 등의 정책적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은행은 환율 상승기의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왕초보의 솔직 리뷰, 처음부터 픽업트럭이 똭!! 여심 저격에도 똭!!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