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해외 생산법인에 대한 지배력과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모펀드의 롯데이엠글로벌(LEMG) 지분을 전량 양수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17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윈으로, 주당 2만8612원에 신주 625만4628주(보통주)를 발행한다.
회사 측은 제3자 배정 증자에 대해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체적인 지배구조를 일원화하고, 지분 가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윈은 LEMG 산하 롯데이엠유럽(LEME)의 지분 16.7%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해당 지분을 전량 양수하는 대신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윈에 유상증자를 배정함으로써 파트너십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