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영풍, 환경개선 투자 미달 논란 반박…"회계상 수치와 달라"

충당금 사용·충당금 미설정 비용·투자비용·운영비 등…매년 1000억원 이상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11-20 19:27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이미지 확대보기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

영풍이 올해 3분기 적자 전환 이유로 꼽은 환경개선 투자 금액이 실제 크게 밑돈다는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

20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풍이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한 것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환경개선 투자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사업보고서상 환경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연평균 약 661억원에 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영풍은 "'충당부채'란 앞으로 발생할 금액을 현재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추정해 회계상에 '인식'해 놓은 금액을 말한다"며 "자사는 각 년도 사업보고서에 토지 정화, 복구 충당, 반출 충당, 지하수 정화 비용을 '충당부채'로 설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영풍은 "매년 충당금으로 설정한 비용 외에도 투자 및 비용, 운영비 등을 통해 약 1000억원을 환경개선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금액은 재무상태표에는 투자, 포괄손익계산서에는 비용 및 운영비로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만 해도 충당금 사용 450억원, 충당금 미설정 비용 145억원, 투자 비용(자산화) 402억원 등 약 997억원을 환경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며 "이 마저도 매년 무방류시스템 가동에 드는 운영비 약 100억원은 제외한 금액이며, 환경개선에 1000억원이상 투입한 것이 맞다"고 설명하며 현재 보도된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영풍의 입장이다.

끝으로 영풍은 이날 배포된 자료는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지도 못한 채 사업보고서상의 '충당부채' 금액만 인용하여 악의적으로 왜곡한 자료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