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가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2024 스페셜 릴리즈’를 출시한다.
디아지오는 수십 년의 열정과 대를 이어온 장인 정신을 위스키에 담아낸 ‘스페셜 릴리즈’를 2001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다. 한정된 수량만 발매되는 스페셜 릴리즈는 실험적인 캐스크 조합과 기존 제품에서는 만나기 힘든 풍미를 선사해 매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안목 있는 위스키 팬들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페셜 릴리즈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18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였던 테마인 ‘위스키, 문화의 교류’의 두 번째 에디션이자 ‘만약(if)’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해 식전주로도 즐기기 좋은 △몰트락, 유러피언 오크와 독특한 피레니언 오크 헤드를 가진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싱글톤 글렌 오드 14년, 스톤 스피닝 캐스크에서 숙성한 △탈리스커 8년, 퍼스트필 엑스 버번캐스크에서 숙성해 강렬한 피트향에 부드러운 단맛이 느껴지는 △라가불린 12년을 포함해 올로로소 셰리로 시즈닝한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피니시한 △오반 10년, 엑스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해 부드러운 과일향이 돋보이는 언피티드 △쿨일라 11년, 퍼스트필 엑스 버번과 리필 캐스크에서 숙성하여 세련된 풍미를 자랑하는 △로즈아일 12년 그리고 아메리칸 및 유러피언 오크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하여 강력한 풍미를 지닌 △벤리네스 21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2024 스페셜 릴리즈’ 전 제품은 11월 21일부터 롯데ON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2월 5일부터 롯데ON과 롯데마트 40개 매장, 전국 보틀벙커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오래 숙성된 벤리네스 21년은 리필 캐스크에서 8년간 숙성된 뒤, 아메리칸 와인 캐스크, 유러피언 오크 캐스크, 헤드를 강하게 차링한 재생 캐스크에서 추가로 13년간 숙성해 가장 완성되고 화려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다양한 캐스크와 오랜 숙성을 거친 만큼, 사과, 배, 복숭아의 부드러움과 싱그러움, 캐러멜의 달콤함이 한 데 어우러지는 복잡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싱글톤 글렌 오드 14년은 부드러운 햇살 아래, 울긋불긋하게 물든 가을숲을 떠오르게 하는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엑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유러피언 오크와 독특한 피레니언 오크 헤드를 가진 캐스크에서 피니시해 상큼한 오렌지와 달콤한 바닐라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탈리스커 8년은 거친 바다의 역동성을 담아낸 제품이다. 돌과 물로 오크통을 깎아내는 스톤 스피닝 과정을 거쳤으며, 가볍게 토스트한 오크통에서 피니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탈리스커가 가진 바다의 짭짤함과 스모키함을 뚫고 배·사과와 같은 달콤한 과일의 풍미가 새롭게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몰트락은 ‘위스키가 식전주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 무겁고 대담한 풍미 덕분에 ‘더프타운의 야수’라는 별명을 얻은 몰트락의 원액을 라만돌로 화이트 와인 캐스크와 산지오베제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해 식전주와 같은 감칠맛과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다.
‘2023 스페셜 릴리즈’로 첫 제품을 선보였던 로즈아일 증류소가 ‘2024 스페셜 릴리즈’를 통해 두 번째 에디션을 출시한다. 지난해 최초로 출시된 로즈아일은 바닐라 향과 잘 익은 과일, 초콜릿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위스키로, 작년 위스키 팬들에게 호평을 받아 이번 ‘2024 스페셜 릴리즈’에 포함된 로즈아일 12년 역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24 스페셜 릴리즈’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패키지도 컬렉션의 독특함을 더한다. 올해는 벤 투아르와 틸 잰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협업해 각 제품이 가진 개성적인 풍미, 특별한 숙성 방식을 시각화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성중용 시니어 브랜드 앰버서더는 “‘스페셜 릴리즈’는 위스키의 제조 여정부터 입안에서 느껴지는 풍미까지 깊게 이해하는 위스키 전문가들과 용감하게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 도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컬렉션이다. 혁신적인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디아지오의 목표를 호기심과 창의성으로 구현한 여덟 가지 독특한 위스키로 특별한 위스키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