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중국 단기 무비자, 타산지석 삼으려면

기사입력 : 2024-11-18 18:00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여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여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한국인 방문객에게 15일간 무비자 혜택을 부여했다. 내년 말까지 한시 적용되는 정책이지만 관광이나 친지 방문, 비즈니스를 위한 단기 방문 수요를 늘리기에는 안성맞춤 격이다.

중국은 최근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늘리는 중이다. 지난 1년간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말레이시아·스위스·아일랜드·헝가리·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 등에 단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상태다.

중국이 무비자 대상국을 늘리는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내수 침체를 극복하려는 취지다.
한국의 경우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에 대해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조치와 다를 바 없다. 양국이 상호 이익을 위해 비자면제협정 체결 없이 부분적인 비자 면제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한·중 간에 인적 왕래 규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여행을 활성화하는 것은 양국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 규모는 총 1036만 명이다. 방한 중국인은 602만 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4.4%를 차지하며 1위였다.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전체 출국자 수의 30.6%인 434만 명으로 둘째로 비중이 높은 방문국이다. 중국은 과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였지만 최근 일본에 자리를 내주었다.

중국으로서는 연간 2000만 명에 이르는 한·일 관광객 왕래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

관광수지 적자국인 한국도 다양한 방식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 비자 면제는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한국 방문 수요로 연결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다.
감각적이고 짧은 동영상으로 한국인의 일상을 소개하는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을 보고 쉽게 한국을 찾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처럼 입국자에 대한 관리 시스템은 마련해야 한다.

한국 여행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