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가 1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오는 10월 16일에 진행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는데 최근 타계한 유천호 군수의 뒤를 이를 후보자를 뽑는 국힘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강화군민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인천시의회 김대중 시의원(건교위 위원장), 임춘원 시의원(운영위원장), 이인교 시의원과 김혜영 서울시의회 시의원,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등 정치인과 당원 1000여 명이 찾아 축하했다.
유천호 군수의 타계와 관련해 애도를 표한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박용철 전 시의원 군수 예비후보가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꼭 공천을 받고 승리하길 응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인사말을 통해 “편 가르지 않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직하고 깨끗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라며 “박용철이 그리는 강화의 미래는 현재와 미래, 개발과 보존, 청년과 기성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열린 강화”라면서 “남녀노소 모든 강화군민의 바람과 힘을 하나로 모아 균형 있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박용철 예비후보의 강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강화발전을 바라는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면서 “박 예비후보는 능력이 검증된 것은 물론 충분한 경험과 경륜도 갖췄다”라고 박용철 예비후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용철 예비후보는 3선 강화군의원과 초선 인천시의원으로 14년 동안 군민들과 함께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꾸준히 발표하고, 민생 현장을 찾는 등 정책·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군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의회 1기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하며 농어촌 직불금 등 강화군민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정책 예산을 가지고 오는데 시의회에서 1~2위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힘 보수 예비후보들은 경선 후 단합하라는 보수 지지층 주문도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 후보가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등 군수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