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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어…美 대규모 양적 완화 원인"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11-13 08:27

비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일러스트레이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일러스트레이션. 사진=로이터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의 100만 달러 랠리를 예상했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미국의 대규모 양적 완화(QE)와 달러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BTC)을 100만 달러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가 ‘아메리카 퍼스트 플랜’을 위해 통화 공급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은행들이 자국 산업을 지원하는 대출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이 같은 통화 공급 확대가 미국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공급망을 국내로 재정비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저금리 대출이 수조 달러 단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헤이즈는 비트코인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규모 통화 공급이 이루어지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히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서유럽의 투자자들에게도 안전 자산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권장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9만 달러는 단기적 저항선으로, 9만 달러를 돌파한지 몇 분 만에 가격이 반전돼 8만8500달러까지 하락했다. 매도 압력에 따른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가격 형성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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