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의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위원회의 수장으로 임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이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영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우드 CEO는 전날 CNBC인터뷰에서 “머스크가 미국 정부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드는 머스크가 정부효율위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머스크는 AI 스타트업을 위시해 많은 테크 기업을 이끌고 있다”면서 “그는 어떤 기업의 CEO보다 현재 IT 분야에 대한 독창적이고 깊은 지식을 갖고 있어 정부 효율을 끌어올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머스크가 대선 경선에 참여한 인도계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연방기관이 428개나 필요한가, 들어보지도 못한 기관이 많고 영역이 겹치는 기관도 많다. 99개면 충분하다"는 글을 올리는 등 연0방기관 대폭 감소 의지를 드러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