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암호화폐가 역사상 가장 큰 상승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우드는 유튜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전례 없는 폭등 랠리에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드는 이번 선거로 친(親)암호화폐 정치 환경이 조성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들이 크게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우드는 "이번 정부의 디지털 자산 계획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암호화폐 기술이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서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디지털 자산 권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미국 내 혁신이 본격적으로 부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이어 "지난 25년 동안 발전해 온 이 기술들이 이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가 혁신적 성장을 촉진할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