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지난 10일 개최된 '제1회 십리 for you 칠링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여 영흥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칠링'이라는 주제에 맞춰, 영흥연합밴드 여고졸업반의 감성적인 공연과 버스킹, 힐링 명상 요가,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바지락 부침개와 수박주스는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수도권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십리포 해수욕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객들이 십리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