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송유진 대학원생이 2024년 4단계 BK21 우수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추진 목적은 BK21 참여 대학원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부여해 △국제기관과 공동연구 장려 △해외 연구자와 네트워크 구축 △국제기관과 협력연구 독려를 통해 대학원생의 글로벌 역량을 육성이 목표다.
송유진 학생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의대 신경병리학 및 분자병리학 전문가인 아델하이트 보러 교수 연구실에서 '유전체 다중샘플링 및 의료영상데이터의 통합적 뇌종양 발달 모델 구축'의 연구 주제로 6개월간 해외 연수를 받는다.
해당 국제 공동연수는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첨단영상데이터와 다부위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뇌종양 발달진화모델을 구축하여 종양의 이질성 및 치료저항성의 원인을 규명한다. 차후 임상 및 정밀의료에 적용할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여 난치암 뇌종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단계 BK21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수행되며,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