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조성에 더 힘쓰겠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가 잇따른 범죄행위를 적발해 ‘도시안전과 범죄예방의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정, 대부도 소재 25시 편의점 주차장에서 남녀 6명이 술을 마신 채 차량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관제센터 직원이 포착해 이들 중 운전자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현장 검거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이튿날인 지난 16일 새벽에는 선부동 소재 한 빌딩 앞에서 젊은 남성 1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을 경찰에 통보해 이들 중 2명을 폭력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혐의로 입건하는데 결정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같은 실적은 평소 통합관제센터의 ‘정밀 집중관제’에 있는 것으로 통합관제센터는 올들어 이달 중순까지 총 200건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경찰통보 62건 , 검거 4건, 경고방송 82건, 기타 비상벨 응대 등 27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은 “통합관제센터의 ‘잇따른 범인검거’라는 쾌거는 올해부터 시에서 4000여 대의 CCTV를 증설하여 모두 7907대로 대폭 확충한 데 이어 최근까지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요소들을 더욱 철저히 찾아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