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자생한방병원은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소재 이방체육회관을 찾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인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창원자생 봉사단 10여 명은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건강상담,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가을을 맞아 창녕의 주요 특산물인 마늘 파종과 가을철 작물 수확 등으로 바쁜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척추∙관절 스트레칭도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창녕군은 전체 주민의 34%가 65세 이상일 정도로 주변 지역에 비해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근골격계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은 의료서비스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인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파종·수확철을 앞두고 내린 폭우로 농업인분들의 상심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의료봉사가 창녕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