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폭락한 가운데, 양자 컴퓨터 관련주들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3.03 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45 포인트(2.95% ) 내린 5,8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37 포인트(3.56% ) 떨어진 1만9,392.69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4.36% 떨어졌다.
이런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퀀텀 컴퓨팅(QUBT)은 전 거래일보다 52.95% 급등한 25.68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아이온큐(IONQ)는 14.46% 급락한 37.5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르킷 퀀텀(ARQQ)과 디웨브 퀀텀은 각각 7.98%, 2.14% 상승했다. 리게티 컴퓨팅(RGTI)은 8.98% 급락했다.
퀀텀 컴퓨팅 급등은 전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관련 주요 계약을 체결한 호재 영향력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